GEM(Good Enough Mind)에 오신 것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선교현장에서 선교사님들의 가족상담을 진행할 때, 어리지만 듬직해 보이는 한 아이를 만났습니다.
아이의 심리검사 결과, 자신의 마음을 문장으로 기록하는 SCT에서는 "우리 집은 다른 집보다 더 행복한 편이다" 라고 표현했는데 그림을 통해 투사된 마음을 보는 HTP 검사에서는 집안의 갈등과 심리적 위축감이 두드러지게 나타났습니다. 마치 타협하는 듯이 자신이 처한 현실이 다른 집보다 더 낫다는 생각으로 위안을 삼는 아이의 마음이 보였습니다.
어쩌면 우리는 모두 그렇게 살아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저 또한 선교사로 12년을 척박한 땅에서 복음을 위해 살았지만, 선교사가 갖는 고충을 삶 그 자체로 경험하기에 이제는 감히 알 것 같습니다. 선교사일지라도 누군가의 아버지이고, 남편이고, 누군가의 자식이기에, 그들의 삶 또한 사랑이고 아픔이라는 것을...
"괜찮아, 금방 나아지겠지..." 숨 한번 고르고 견디다가 한국에 돌아올 때는 이미 우울증과 공황장애 등의 마음의 병이 커져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선교사 자녀들의 자살 소식도 비밀스럽게 공표됩니다.
"건너와 우리를 도우라!"
몸이 아플 때 병원을 찾듯 마음이 아플 때도 심리적인 지원이 필요합니다.
현재 Good Enough Mind(구 리조이스미션)는 기독교 상담자로서의 전문성을 가지고 직접 현장으로 찾아가고 있습니다. 지속적인 케어 사역을 통해 선교 현장의 치유와 회복을 돕고 있습니다. 도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손을 내밀어주세요.
저희 Good Enough Mind(구 리조이스미션)는 주님의 기쁨을 회복하는 공간입니다.
GEM (Good Enough Mind) 대표 홍순아
사역 현장
